
요즘 몸이 자꾸 처지고 기운도 없고 기분까지 우울한 느낌이 드시나요?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장 건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장(腸)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신체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장이 안 좋다는 상태는 어떤 상태이며 장이 안 좋으면 왜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걸까요?

장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정신적 증상
① 이유 없이 우울하거나 예민해져요.
②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죠.
③ 만사가 귀찮고 의욕 떨어져요.
④ 집중력 감소, 멍한 상태 지속되요.
▽
" 자극적은 맵고 짜고 단음식이 계속 먹고 싶고 쉽게 만족되는 쇼츠, 틱톡만 보고 있는 나를 볼수 있게 돼죠.."

"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장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장이 안 좋아지는
음식 종류들
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튀김, 삼겹살, 라면, 매운 음식 등은 장에 자극을 줘서 가스가 차거나 복부 팽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
② 우유, 치즈 등 유제품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장에서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면 가스가 차고 설사나 복통이 생깁니다.
③ 밀가루 음식
특히 빵, 과자, 국수 등 정제된 밀가루는 장을 예민하게 만들고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
④ 인스턴트/가공식품
방부제나 화학첨가물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요.
⑤ 과다한 당류 섭취
설탕이 많은 음식은 장내 유해균을 증식시켜 부글거림이나 피로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장과 뇌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 몸에는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는 신경 네트워크가 존재합니다.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신경 전달물질을 생성하고 뇌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기관입니다.
장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Serotonin)은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체 세로토닌의 약 90%가 장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따라서 장이 불균형하거나 염증이 생기면, 이 세로토닌의 분비도 줄어들며 무기력감,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장 건강의 위해
꼭 지켜야 할 습관!!
"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은 곧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
장 유익균을 늘리는 생활습관
1. 발효식품을 꾸준히 섭취
요구르트, 김치, 된장, 청국장, 낫토 등은 유산균, 비피더스균 등 유익균을 공급해줍니다.
주의>> 너무 짜거나 오래된 발효식품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신선한 것으로 선택!
2.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유익균 먹이)
장내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을 자주 먹어야 해요.
예시>> 바나나, 양파, 마늘, 부추, 아스파라거스, 귀리, 고구마 등
3. 정제 탄수화물, 설탕 줄이기
설탕, 밀가루 기반 가공식품은 유해균의 먹이가 되어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장 상피세포(장 점막) 재생을 돕는 습관
1. L-글루타민 섭취
장 점막 재생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입니다.
예시>> 닭가슴살, 달걀, 콩류, 생선, 시금치
2. 오메가-3 지방산
장 내 염증을 줄이고 장벽을 보호합니다.
예시>> 연어, 고등어, 들기름, 아마씨유
3. 비타민 A, D, 아연
장 세포 회복에 중요해요.
비타민 A: 당근, 단호박, 간
비타민 D: 햇빛, 달걀노른자, 연어
아연: 굴, 호박씨, 현미

전반적인 건강 습관도 중요합니다
1. 충분한 수면
: 장내 리듬 유지에 핵심!
2. 스트레스 관리
: 장과 뇌는 연결돼 있어요. 스트레스가 장 기능에 바로 영향을 줍니다.
3. 물 많이 마시기
: 배변과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
4. 규칙적인 식사와 소화 시간 주기
: 야식 피하고 과식은 NO!
5. 운동
: 걷기, 요가 등은 장운동을 활성화시켜줍니다.

전날 귀찮아서 간편식인 라면, 빵 등을 먹고나면
다음날 반드시 얼굴이 띵띵부어서 못생겨보이니
자존감이 떨어져서 씻기도 싫고 어떤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에 의미를 못찾게 되더라고요...
몸과 마음,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현대인들의 많은 정신적 증상이 사실은 장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이 오래 지속된다면, 마음만 다스릴 것이 아니라 장도 함께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 시간이 나를 돌보고 가꾸는 시간입니다..
딱 하나씩만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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